'16.2.2철저히 대비

('16.2.2)지카바이러스 감염증, 철저히 대비하겠습니다

- WHO 국제 공중보건위기상황 선포에 맞춰 

국내 상황 및 대응 조치 긴급 점검 -

□ 보건복지부(장관 : 정진엽)는 최근 남미 지역의 지카바이러스(Zika virus) 감염증*과 관련해 개최된 WHO(세계보건기구) 긴급 대책회의(한국시각 2.1일 21시) 결과 ‘국제 공중보건위기상황(PHEIC, Public Health Emergency of International Concern)’이 선포된 것과 관련하여

○ 금일 위기평가회의를 개최한 결과, 해외에서 국내에 환자가 유입된 사례가 없고 국내 매개모기의 활동이 없는 시기인 만큼, 현재 ‘관심 단계’의 감염병 위기 경보 수준을 유지한다고 발표함

□ 다만, 경보 수준은 관심단계를 유지하더라도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의 국내 유입 및 확산 방지를 위한 방역조치는 강화할 것임을 밝힘

○ 일반국민과 임신부, 의료기관 등 대상을 세분화한 행동수칙을 마련·안내하고,

○ 우리 국민들께서도 지카 바이러스 감염증 예방법을 적극 실천해주기를 당부하였음

○ 또한 정부는 2월 3일 국무조정실장 주재 관계부처 차관회의를 개최하여 부처별 조치사항을 점검하고 지카 바이러스에 대한 정부 방역 대책을 논의할 계획임

<① 국내 유입·확산 가능성 평가 >

□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이 국내에 유입되거나 국내에서 발생할 가능성에 대하여 전문가 회의 결과 다음과 같이 평가됨

○ (국내 유입 가능성) 중남미 및 동남아 지역과의 빈번한 인적 교류로 인해 해외에서 감염되어 국내 입국 후 발병할 가능성 있음

* 브라질→한국 약4만명/연, 태국→한국 약170만명/연, 인도네시아→한국 약40만명/연

○ (국내 전파 가능성) 감염자 국내 유입시 국내 모기를 통한 전파 가능성에 대해서는 현재는 모기 활동시기에 해당하지 않아 전파 가능성은 낮은 상황임 

- 여름철 모기 활동시기에는 유입환자로부터 국내 전파가 가능하나, 지카바이러스를 옮기는 흰줄숲모기의 서식처가 제한되어 있고 개체밀도가 낮아 국내 전파 가능성은 낮을 것으로 판단됨

* 연간 200명 이상 유입되는 뎅기열의 경우도 아직 국내 모기를 통한 전파사례 없음
* 국내 모기에서 지카바이러스 검출사례 없음

○ (국내 토착화 가능성) 현재의 국내 기후환경에서는 모기 성충은 겨울철에 모두 소멸*되어 모기를 통한 전파가 차단되어 토착화 가능성은 낮지만,

* 모기는 겨울기간 중 알(egg)로만 월동하고 성충은 모두 사망
* 국내 서식 모기에서 지카바이러스 검출된 사례 없음

- 지구온난화의 영향에 따른 매개모기 변화, 환자 발생 등을 지속적으로 감시하여 대응하는 것이 필요함 

<② 질병관리본부 예방관리대책>

○ 법정 감염병 지정(1.29일)에 따른 신속한 감시 체계 가동

- 의료기관이 의심환자 진료 시 신고 의무 부여

* 진단 및 신고기준 등 지자체·의료계 안내 완료

- 역학조사 등 감염병 예방법상 규정된 방역조치의 신속 수행 가능

○ 바이러스 진단 체계 및 검체 의뢰 기준 마련

- 의료기관에서 혈청 채취 후 국립보건연구원(신경계바이러스과)에서 검사

* 혈청에서 RT-PCR로 바이러스 유전자 검출하여 확진
* 뎅기열, 치쿤구니아 등에 대한 감별진단 동시 시행

- 최근 2개월 이내에 지카 바이러스가 유행하였던 지역을 2주 이내에 방문하고 발열, 발진, 근육통, 결막염 등 임상증상이 나타난 경우, 또는 의사의 임상 소견으로 지카 바이러스 감염이 의심되는 경우 검체 의뢰

* 증상이 없는 경우는 확진검사 권고하지 않음

○ 매개체 감시 및 방제 강화

- 매개모기의 전국적인 분포를 조사하고 국내 모기 대상 바이러스 감염 여부 확인 시 ‘지카바이러스 감염증’을 추가 

- 남미지역 입항 항공기 등에서 매개모기 발견 시 소독 실시 등 조치하고 검역 구역 내 모기 방제 실시

○ 입국자 대상 검역 및 출국자 대상 예방 홍보 강화

- 발생 국가 출국자 대상 지카바이러스 예방법 SMS 전송 및 예방수칙 등 리플릿 배포, 인천공항 내 안내방송 등 지속 실시

- 위험국 입국자 대상 발열 등 의심증상 있는 경우 역학조사 후 필요시 검체 채취 및 검사

○ 임신부 보호 대책 강화

- 발생국 대상 여행 연기 권고

- 산부인과 학회와 공동으로 임신부 교육홍보 자료 개발, 분만기관 통해 배포 및 상담, 임신부 관련 인터넷 카페 통해 정보 제공

- 위험지역 노출 임신부는 검사 실시, 태아 모니터링 강화

○ 지속적인 국민 소통 및 정보 제공 

- 소통자문단 운영 등을 통해 국민 입장에서 필요한 예방수칙, 질병 정보 등을 다양한 매체를 통해 지속 전달 

- 중남미 등 해외 환자발생 현황 및 소두증 관련 조사‧연구 모니터링 지속하고 관련 정보는 신속하고 투명하게 공개

<③ 대상자별 행동수칙 >

○ 일반 국민 행동 수칙

- (여행 전) 최근 2개월 이내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 환자 발생 국가를 확인하고(질병관리본부 홈페이지) 모기예방법을 숙지, 모기퇴치제품 및 밝은 색 긴팔 상의 및 긴바지를 준비할 것

- (여행 중) 방충망 또는 모기장이 있고 냉방이 잘 되는 숙소에서 생활하고, 야외 외출 시 밝은 색 긴팔 상의 및 긴바지를 착용, 모기 퇴치 제품을 주의사항 확인 후 사용할 것

- (여행 후) 귀국 후 1달간은 헌혈을 하지 말고, 남성의 경우 증상이 없어도 1달간 콘돔 사용을 권고하며, 2주 이내 의심증상 발생 시 의료기관을 방문하여 해외 여행력을 알리고 진료를 받을 것 

○ 임신부 행동 수칙

- 최근 2개월 이내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 환자가 발생한 국가로의 여행은 출산 이후로 연기하는 것을 권고하며, 연기할 수 없는 경우 여행 전에 의료진 상담을 받을 것
* 기타 여행 전 준비사항 및 여행기간 중 주의사항은 일반인과 동일 

- 여행한 경우에는 귀국 후 2주 이내 의심증상 발생 시 의료기관을 방문하여 의료진에게 해외 여행력을 알리고, 산전 진찰을 받던 의료기관에서 주기적으로 태아 상태를 모니터링할 것 

○ 의료기관 행동 수칙

- 발열, 발진 환자 내원 시에는 반드시 해외 여행력을 확인하고 최근 2주 이내 지카 바이러스 감염증 발생 국가 여행력이 있는 경우 지카바이러스 의심증상 기준에 합당한 지 확인할 것

- 의심환자는 보건소에 신고하며, 진료의사의 판단에 따라 확진 검사를 의뢰할 것

  • 1담당부서 : 위기대응총괄과
  • 2연락처 : 043-719-719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