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16.3.23 지카환자퇴원

국내 지카바이러스 최초 환자 증상 회복되어 퇴원


국내 지카바이러스 최초 환자 증상 회복되어 퇴원

▸환자는 증상이 회복되어 금일 퇴원, 신경학적 증상 등을 정기 모니터링 및 관리 
▸모기 활동기간이 아니고 일상적인 접촉으로는 감염되지 않아 지역사회 추가 전파 가능성 낮음 
▸지카바이러스 감염증 의심될 경우 질병관리본부 콜센터(109) 신고 당부

□ 질병관리본부(본부장 정기석)는 국내에서 최초 확진된 지카바이러스 환자 증상이 모두 회복되어 금일 퇴원하였다고 밝혔다. 

○ 환자는 3.22일 지카바이러스가 확진되어 당일 전남대학교 병원에 입원한 후 분야별 전문의에게 임상 및 신경학적 검진을 받았고, 전남대학교 병원측은 전반적인 검진결과 신경학적 이상 소견 및 기타 이상소견은 확인되지 않았다고 밝혔다.

○ 담당 의료진은 현재 발열, 발진 등 모든 임상증상이 회복되었고 일상생활이 가능한 상태이며, 일상적인 접촉으로는 감염되지 않기에 퇴원이 가능하다고 판단하였다. 
 * 환자 격리는 필요하지 않음. 다만 최초 사례인 점을 감안, 임상경과 관찰 및 추가검사를 위해 입원하여 검사를 시행한 것임.

○ 담당의료진과 보건소는 환자가 퇴원한 후 신경학적 이상증상을 중심으로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 합병증에 대해 정기적으로 모니터링 할 예정이다.

□ 질병관리본부는 역학조사를 통해 입국 후 추가 전파 가능성에 대해 평가하였고 현재는 모기 활동 기간이 아니어서 사람-모기-사람 경로를 통한 지역사회 추가 전파 가능성은 극히 낮다고 평가하였다.

○ 환자는 3.11일 입국하였고 당시에는 발열 등 증상이 없었고, 3.16일 열감이 시작되고 3.18일 전남 광양 소재 의료기관(선린의원)을 처음 방문하였다. 

○ 3.18일 최초 의료기관 방문 당시 환자는 브라질 여행력과 ‘감기몸살’, ‘오한’ 증상을 호소하였으며, 최초 의료진은 진료결과 2회 측정한 체온 37.2℃와 37.6℃, 경미한 인후 발적 및 구역질 증상도 확인한 뒤 위장염과 감기를 우선적으로 의심하였고 그에 맞게 투약 처방을 하였다.

○ 3.19일 부터는 발진이 전신에서 나타난 뒤 지속되어 3.21일 다시 동일한 의료기관을 방문하였고, 해당 의료기관에서는 발진 증상을 바탕으로 지카바이러스를 의심하고 보건소에 신고하였다. 

○ 환자는 귀국 이후 헌혈은 하지 않았으며, 모기에 물리지 않아 지역사회 전파 가능성은 극히 낮은 상황이며,

○ 함께 생활한 가족에 대해서는 보건소에서 유사증상 발생 여부에 대해 면밀하게 모니터링 중이며 증상이 발생하면 신속하게 진단검사를 시행하여 감염 여부를 정확하게 확인할 예정이다. 

□ 질병관리본부는 이번 사례와 같은 발생국가 여행객으로 인한 추가 유입 가능성은 지속적으로 있기 때문에 임신부는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 발생 국가 여행을 자제하고, 발생 국가 여행객은 현지에서 모기물림 예방수칙을 준수할 것을 강조하면서,

○ 발생국가에서 온 여행객(타국 경유자 포함)은 공항에서 발열 등 증상이 있는 경우 반드시 검역관에게 신고하고, 특히 중남미 지카 유행국가를 다녀온 입국자(타국 경유자 포함)는 발열 증상이 없더라도 입국시 검역관에게 신고할 것을 당부하였다.

○ 아울러 귀국 후 의심증상 발생 시에는 의료기관에 방문하여 해외 여행력을 알려주실 것을 강조하면서,

○ 의료기관에서는 내원자가 발생국가 여행력이 있는 경우, 환자의 초기 증상이 ‘감기몸살’, ‘오한’으로 나타날 수 있는 점을 고려하여 의심되면 지체 없이 관할 보건소에 신고할 것을 거듭 당부하였다. 


 < 붙임 > 1.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 질병 개요2.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 발생 국가3. 지카바이러스 감염증 예방 대상별 행동 수칙